포토1

신호등 같은 인생

함박눈의 여행갤러리 2006. 2. 5. 14:37


신호등 같은 인생..


지금 당신이 도로를 걷고 있다면 그 곳에 있는 신호등을 보십시오.

파란불이 켜져 있다면 당신은 계속 걸어 갈 것이고
빨간불이 켜져 있다면 당연히 파란불로 바뀌길 기다릴 것입니다.

당신이 어떤 곳을 가야한다면 빨간불이 켜져있다고 해서
이제는 그 곳으로 영원히 갈 수 없다고 절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.

마찬가지 아닐까요?
자신이 도로를 걸을 때 항상 파란불만 켜지는 사람은 없습니다.

우리는 삶이란 이름 지어진 길을 꾸준히 걸어가고 있지만
항상 잘 닦여진 도로에서 파란 신호만을 받으면서 가지는 못합니다.

우리가 살아가면서 맞이하게 되는
시련과 실패를 단지 빨간불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.

당신은 시련과 실패라는 빨간불 앞에 서게 되면
아예 그 길을 가기를 포기해 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?

빨간불이 파란불로 바뀌는 동안만 참고 기다리면
다시 앞으로 걸어갈 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
혹시 절망하고 계시는 건 아닌지..

삶은 계속 쉬지 않고 걸어가는 것이 아니고
걷다가 잠시 쉬고 또 다시 걷기를 반복하는
파란불과 빨간불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

잊지 마십시오...
지금 빨간불이 자신앞에 놓여 있다 해도 뒤돌아서지 않는 한
언젠가는 꼭 종착역에 도달하게 된다는 사실을..
그것이 바로 인생이라는 사실을....!

 

【 박성철의 산문집 중에서 】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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